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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리뷰

영화리뷰) 데이브레이커스

데이브레이커스
감독 피터 스피어리그,마이클 스피어리그 (2009 / 미국,오스트레일리아)
출연 에단 호크,윌렘 데포,샘 닐,클로디아 카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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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영화는 작년에 개봉한 뱀파이어 영화인데, 다른 뱀파이어 영화와는 확연하게 다른 스토리를 가진 영화중 하나다.
보통 다른 뱀파이어 영화에서의 주 스토리는 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 등 어쩌고 저쩌고 한 내용이 대개고 아니면 용감한 인간들이 뱀파이어들을 없애러 다니는 모험담등이 뱀파이어 영화들의 주요한 줄거리들이다......

하지만 이영화는 색다르게도 인간들이 뱀파이어 바이러스(?)를 오히려 이용함으로써 자기 자신을 뱀파이어로 만든다는 내용이다. (물론 이 영화의 주인공은 동생에 의해 뱀파이어가 된 인물이지만 말이다.) 우선 그런 점 때문에 나에게 이영화는 색다르게 다가올 수 밖에 없었다. 

우선 대표적으로 이 영화의 장점들을 말 한다면 출연배우들의 연기력이 뛰어나다는 점,  뱀파이어로 변한 인간들(?)이 인간이길 고집하는 사람들을 지배 한다는 점이 이 영화의 장점이자 독특한 점이 되겠다. 또한 이야기의 전개가 너무도 매끄럽다는 것과 순간 순간의 긴장감을 잘 살려냈다는것 그리고 만약 나에게 이런 상황이 온다면 평생 늙지 않는 영생을 택할지 아니면 정말 인간스럽게(?) 살아갈지에 대한 그런 공상스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점 또한 대표적인 장점이었다. 

그리고 따로 (개인적으로) 이 영화가 마음에 든 점이 있다면 (뱀파이어와 인간의 사랑이야기가 아님에도) 뱀파이어와 인간 사이에서 나름 인간적인면이 많이 나온다는 점이었다.

하지만 단점이 있다면 소재가 색다르고 휴머니즘 등 다 좋은데 전체적인 스토리중 마지막부분이 좀 엉성하다는점이다.(어딘지 모르게 좀 싱거운 느낌이 강하다고나 할까;;)  또한 잔인한 장면이 부분부분마다 꼭 끼어있는데 꼭 그장면이 이 영화에 필요 했는지 의문이 들었기 때문에 그러한 점이 이 영화의 대표적인 단점이 아닌가 생각하게 했다.

하지만 대체적으로 흥미로운 시나리오를 가진 영화이기 때문에 이영화의 마지막 부분이 아무리 싱겁다 할지라도 꽤나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라 장담한다.
(그런데 영화 분류가 액션물에 들어가 있는데.... 솔직히 말해서 액션을 느낄만한 부분은 없다는 걸 알아 뒀으면 한다. 만약 이 영화를 보려하는 사람이 환상적인 액션과  넘치는 스릴을 원한다면 그리 추천해 주고픈 영화는 아니다.  그렇지만 중간중간 나름대로 깜짝깜짝 놀래키는 재미가 있는 영화라는 것은 확실하게 말할 수 있다.)